지난 3주, 앞선 2주는 차원철 교수님과, 뒤의 한주는 원홍희 교수님과 시간을 보냈는데요,

우연이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신기하게 저한테 도움만 되는 시간이었어요.

 

음.. 현재 R 이라는 프로그램을 만져보고 있어요. 이건 데이터를 씹고 뜯고 하는데 특화된 프로그램 언어에요.

R 강의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coursera.org 에서 에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열어준 data scientist specialization이라는 총 9개 시리즈 강의

지난 3주동안 2번째 단계인 R-programming을 마치고, getting and cleaning data라는 것을 듣고 있었는데,

차교수님 랩에서는 R-programming을 신나게 써봤고, 원홍희 교수님 랩에서는 getting data를 원없이 하는중!!

 

아마 코세라에서 같은 강의를 듣는 전 세계 수만명 학생들 중에서도 이렇게 살아있는 (이라고 쓰고 닥친일을 해결하는 이라고 읽는..) 데이터로 배우는 학생은 아마 몇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두 랩을 돌고 글을 쓰는것이라… 둘 다 이야기를 하다 보면 비교아닌 비교랄까… 그런것을 할까봐 ㅠㅠ

저는 차교수님과 함께 하기로 했고, 앞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중 많은 부분이 저희 Connected health lab에 대한 이야기일 테니까^^;;

원홍희 교수님의 랩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해요 !

말씀드리기 앞서, 저는 창문을 통해 살짝 엿본 정말로 모르는 학생이라는 점 .. 꼭 기억해 주세요!

교수님이 어떠한 분이고, 어떠한 연구를 하셨고, 어떤 공부를 하시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홈페이지에 더 잘 나와있답니다.

 

저는 이러한 이야기 말고, 제가 겪은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랩 로테이션 둘째 날 이었어요. 과제를 주셨는데, 임상 정보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하는 내용의 과제였어요.

앞선 세명의 학생들에게 논문 리뷰를 시켰던 것과는 사뭇 다른 과제에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10년동안 간호학을 배우고, 활용해서 환자를 돌보는 데 쓴 사람이에요.

즉 저는 단 몇줄의 코딩을 쓰기보다, CPR하면서 마구 흔들리는 팔에 정맥주입로를 확보하는걸 덜 어려워 하는 사람인거죠..

그런 사람이 갑자기 기술 분야에 활동하고 싶다고 달려들었으니.. 사실 제가 제일 고민하는것이, 내가 여기서 잘할 수 있는게 뭘까!? 였어요.

최근 아침부터 밤까지 120% 집중하진 했다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꽤 열씸히 살고 있는 중이었는데, 이 고민 때문이었죠.

 

그러던 제게, 고작 랩 로테이션 돌러 온 학생이 무엇을 잘할지를 고민해서 과제를 내 주셨다는 생각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물론! 과제는 제겐 너무 어려웠고…(또르르) 마무리 못지었습니다……(또르르르..)

랩 로테이션 기간은 끝났지만, 이 과제는 끝까지 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려보고 싶어요..

히히 ㅋ

 

아!! 랩 분위기도 무척 좋습니다 ㅎ

포닥 선생님 한분, 박사생 선생님 한분이 중심을 잡고 이끌어 주시고, 화기애애하고 유머러스하고 자유를 존중해주는^^ 그런 분위기니까요!!

생물학과 통계 컴공이 절묘하게 뽑혀있는데,, 움..ㅎ 이 랩은 앞으로 정말정말 잘될것 같아요(희망사항 듬뿍!!)

 

마지막으로, 랩 로테이션을 마치며 다른 랩으로 가게 되었다는 메일에,, 앞기를 축복해 주신 원홍희 교수님께 이자리(라고 해봤자 홈페이지일 뿐인…)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About 준

꿈꾸는 도깨비입니다! 멋진 꿈을 꾸지만, 대체로 개꿈이에요~ 그래도 도깨비에 본분인 꿈은 계속 꾸어야겠지요!?